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 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가 국내 최초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코로나 진단 및 변이체 판정 시스템 특허(출원번호: 10-2021-0154442)를 취득했다.
기존 진단 방식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시스템
회사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다양한 SARS-CoV-2 변이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기존 PCR 진단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변이체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기존의 DNA와 RNA를 분리, 핵산을 증폭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식은 바이러스와 같이 변이가 잦은 질병의 경우에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전염병 관리를 위한 필수 기술
테라젠바이오의 특허 기술은 바이러스의 변이체 정보를 수집하고 NGS 유전자 패널 디자인을 통해 코로나의 양성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국가 차원에서의 효율적인 전염병 관리를 위해 정확한 진단에 대한 필요성 역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최근 감염병 통합감시체계 구축, 방역 정보 통합시스템 고도화 등을 담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안)을 내놓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특허가 향후 코로나19의 변이 및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진단 방법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전자 패널 분석에 대한 수요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GS 기술의 확장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테라젠바이오 황태순 대표는 “기존 PCR 진단은 보통 유전자 10개 이내를 보지만, NGS 기술은 이보다 만 배 많은 전체 유전자인 백만 개 이상의 유전자를 보는 기술로 전염병 발생 시 집단 감염 여부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감염경로와 국가 차원에서의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유용한 기술”이라며 “이번 특허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던 NGS 차세대 염기서열 기술이 체계적인 알고리즘과 대규모 IT 시스템이 접목돼 빠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감염병 진단의 영역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젠바이오는 14년이 넘는 기간 누적된 BI 분석 역량을 토대로 유전체 빅데이터 서비스 DEEPOMICS®와 다양한 BI 분석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10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Data QC 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퀄리티를 점검하며, 정형화된 분석 파이프라인과 리포트를 통해 분석 결과를 더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의 이번 특허 기술은 코로나19 및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방법을 제공하며, 전염병 관리 및 방역 정책 수립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테라젠바이오는 코로나19의 변이 및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진단 방법 개발과 유전자 패널 분석 수요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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