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많이 발전했음에도 안구 치료제라고 할만한 게 없습니다. 손상당한 조직을 재생해 주는 약물도 없고,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는 약물도 없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뒤섞인 질병을 한 가지 약물로 치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FDA 허가받은 약물이 있긴 하지만 놀랍게도 효능이 별로입니다. 부작용도 심하고요. 이 모든 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안구건조증의 Medical unmet nee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안구건조증의 Medical Unmet Needs
1) 안구건조증 진단의 어려움
• 안구건조증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
• DED의 징후와 증상에 상관관계가 없음
• 안구건조증의 10%는 수성층 결핍, 45%는 빠른 증발, 40%는 혼합적인 원인이지만 수성층 결핍 문제에 치료에 집중되어 있음
>> 다양한 발병 원인을 고려한 다양한 치료방법 개발 필요
#comment:현재 임상 진행 중인 약물들은 수성층뿐만 아니라, 원활한 뮤신, 지질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음.
2) 느린 치료 효과
•의사들의 관점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안구 건조 치료 효과가 수주, 수개월 걸리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함
•많은 환자들이 느린 치료 효과와 Adverse effect로 치료를 중단함
>> 당장의 통증 감소 및 증상 완화 효과가 나타나야 하며, 빠른 시일 내 약효가 나타나야 함.
#comment: 약효 발생 기간은 레스타시스 경우 3-6개월 정도 걸리며, 자이드라 2주-3개월, Reproxalap은 1주 정도, RGN-259는 1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3) 근본적인 치료제 필요
• 현재 안과 전문의들은 안구건조증 발생 원인에 대한 고려 없이, 염증 원인 치료를 배제하고 염증 치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음
>> 안구 건조증 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이 한정적이며,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함.
>> 현재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에 선택지가 필요함.
>> 염증 치료를 넘어서 안구건조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함.
#comment: 현재 약물 (레스타시스, 자이드라)은 면역억제 역할을 함. DED를 치료하기 위해 염증을 제어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Tear film을 재생을 위해, 뮤신 분비 자극 (Diquas, Rebamipide, Tavilermide), 눈물 분비 자극 (Diquas, Rebamipide, AR-15512), 마이봄샘 기능 이상 치료 (NOVO3, AZR-MD-001)가 필요함.
4) 마이봄샘 기능장애 치료제 필요
•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DED의 80%에 기여하지만, meibomian gland obstruction을 배출하는 항 염증/ 지질 조절에 대한 국소 요법은 없음.
#comment: 마이봄샘 막힘은 온열치료, IPL과 같은 방법이 있으며, 염증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 함 염증제를 사용하여 치료함. 최근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원인 중 하나인 Hyper keratinization을 제거하기 위한 AZR-MD-001 약물 개발이 진행 중임
5) 최적화된 국소적 항염 치료
• 국소적인 염증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cyclosporine, integrin antagonist 등 치료방법이 있지만, 좀 더 효과적이고, 독성이 낮고, 약물 내성 적은 새로운 약물이 필요함.
#comment: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DED 치료에 좀 더 안정적이고, 내성이 적은 약물 개발이 필요함. DED 치료제의 adverse effect는 작열감, 가려움, 미각 작용, 시력저하 등이 있음.
6) 통증 완화
•안구건조증 환자의 새로운 주요 특징인 말초, 중추신경 통증의 감소시키기 위해, 통증 감각을 유발하고 처리하는 수용체에 대한 국소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함
>> 이런 약물은 refractive surgery와 같은 수술에 가치가 있음.
#comment: 최근 DED에 따른 통증을 조절하는 것은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생각되고 있음. 개발 중인 Tivanisiran는 통증 감지와 전달 역할을 하는 TRPV1을 siRNA로 발현 억제하여 진통 효과를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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